몽골인들의 천연 발모제 '하르가이' 함유된 '수 플러스 샴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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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들의 천연 발모제 '하르가이' 함유된 '수 플러스 샴푸' 출시

'테르펜' 성분이 두피 트러블 진정.. 하수오, 건당귀 등 천연 추출물 담아

  • 승인 2020-02-25 09:33
  • 수정 2020-02-25 14:34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수플러스 샴푸
몽골인들의 천연 발모제로 알려진 하르가이(khalgai) 성분이 함유된 두피 케어 샴푸가 출시되었다. 한국 수 화장품 연구소는 하르가이를 주성분으로 한 '수 플러스 샴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잘 알려진 대로 현대인의 탈모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케미컬 성분이 혼합된 샴푸에 있다. 두피 모공으로 화학성분의 독소가 스며들면서 서서히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한국 수 화장품 연구소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하르가이 등 천연추출물 성분의 수 플러스 샴푸를 개발했다. 하르가이는 한, 중, 일, 몽고 등지에 분포하는 식물로 악조건의 토질에도 성장하는 강력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특히 몽골 유목민들이 머릿결 성장과 탈모 예방을 위해 차로 마시거나 머리를 감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비듬을 없애 주는 효과가 있으며 항균효과가 뛰어난 '테르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두피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 플러스 샴푸에는 하르가이 외에 하수오, 카모마일, 유카, 건당귀, 대나무잎, 구기자, 인진쑥, 유카 등 15종의 천연 추출물이 함유돼 있으며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건강한 모발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100% 자연유래 천연향으로 체내의 디톡스, 스트레스 해소, 힐링감을 느낄 수 있으며, 청량한 향의 아로마테라피를 위해 국내 유명 조향사가 1년의 연구과정을 걸쳐 블렌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모발의 pH5.5에 근접한 순한 약산성 제품으로 납 등 유해물질이 불검출된 안전한 제품이다. 국가공인 KTR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르가이 추출물을 함유하는 샴푸 조정물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한국 수 화장품 연구소 관계자는 “몽골 국립대학교 화학과 볼로르마(Bolormaa) 박사는 하르가이 성분이 두피와 모발의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몽골인들의 건강한 두피 및 머릿결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입증하는 내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며 “현재 중국 남경의 콰징회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출을 진행 중인 것은 물론 동남아, 일본, 유럽, 미국, 남미 바이어들과 활발한 수출 상담을 이어가는 등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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