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통역사의 '감정의 물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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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 통역사의 '감정의 물빼기'

  • 승인 2020-02-24 16:21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홍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이주여성 통·번역지원 봉사자를 대상으로 센터 내 공동육아 나눔터에서 상담 선생님을 모시고 통·번역사의 역할 교육을 진행했다.

상담은 내가 어떤 마음, 감정, 욕구를 가지고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자각하도록 돕는 것이다. 개인 상담과 집단상담, 발달과정별 상담유형, 문제별 상담유형, 비밀보장의 중요성, 상담기술, 심리검사, 자존감과 자존심, 감정의 물빼기에 대한 내용 등이다.

상담 과정에서 초기 단계는 내담자의 문제를 이해하고 평가한 후 상담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으로 개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신뢰성 형성이 중요하다.

중기단계는 내담자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통찰하면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정서적, 행동적, 인지적 개입을 한다. 중기에 내담자의 불만, 저항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통·변역사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표정 관리를 해야 한다.



종결단계는 상담목표 달성과 파악하기이다. 통·번역사는 상담자를 믿고 감정을 조절해 상담사가 말한 내용만 통역해야 한다. 방어기제에는 억압, 부정, 전치, 투사, 환상, 합리화, 퇴행, 반동형성, 동일화, 승화, 해리, 지식화, 의식화, 고행화 등이 있다.

교육을 통해 통·번역사로서 상담사와 함께 상담 통역 역할에 대해 잘 알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범위 영역에서 필요한 단어들을 알아가면서 쉽고 효과적이고 전문성 있는 교육을 받을 것을 희망한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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