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20조 5000억 원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발주금액 10조 3000억보다 약 2배 증가했다.
대전과 충남지역은 7000억 원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도청 이전 신도시 RH-10-1 아파트 전기·정보통신공사, 아산 탕정 2-A7 옥외기계 설비공사, 아산 탕정 2-A7BL 아파트 가스시설공사, 공주 금흥 행복주택 건설공사 건설폐기물위탁처리용역(파쇄, 매립), 보령 웅천 1BL 액화석유가스 집단공급과 관리, 아산 탕정 2-A2BL 아파트 건설공사 건설폐기물 위탁처리용역(파쇄·매립), 아산 탕정 2-A2BL 아파트 건설공사 건설폐기물 위탁처리용역(소각) 등이 있다.
또 내포신도시(3단계) 스마트도시 정보통신공사, 천안 직산 공급촉진지구 조사설계용역,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 건축설계용역, 도청 이전 신도시 RH-11 아파트 건설공사, 대전 도안3 행복주택 소방공사 책임감리용역 등도 있다.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공개를 하지만,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계획 순서 등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 경제여건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집행률을 작년 상반기 집행률 23%(2조 4000억원)에 비해 11%p(4조 6000억원) 확대해 연간 총 발주금액의 34%인 7조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발주금액 확대와 함께 건설문화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기술력이 있는 중견·중소업체들을 우대하기 위한 간이형 종합심사 낙찰제와 시공사의 노하우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사업)을 비롯해 선진 발주제도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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