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류현진이 21일(현지시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타자들을 상대하는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불펜에서 약 20개 공을 던지며 몸을 푼 뒤 포수 리스 맥과이어와 배터리를 이뤄 총 4명의 타자를 상대로 약 40개 공을 뿌렸다.
류현진은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등 각종 변화구를 점검하며 오는 28일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 등판을 준비했다.
라이브 피칭 이후엔 불펜으로 이동해 다시 약 20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그동안 정식 경기장이 아닌 인근 훈련장에서만 피칭을 했다. 그러나 이날은 시범경기가 열리는 TD 볼파크에서 투구 환경을 익혔다.
투구 수도 충분히 늘렸다. 그는 토론토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각각 2차례씩 진행했다. 14일 첫 불펜피칭에서 33개, 17일 두 번째 불펜피칭에서 40개, 20일 라이브 피칭에선 60개의 공을 점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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