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미래당 창당식 "총선승리…충청기반 국민통합"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충청의미래당 창당식 "총선승리…충청기반 국민통합"

박석우 대표최고위원 선출 충청 수도권 지역구 비례대표 공천계획
"코로나19 확산 엄중한 시기 총선연기" 주장도 여당과 제1야당에 제안

  • 승인 2020-02-21 18:39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KakaoTalk_20200221_183218871
충청권을 기반으로 국가 대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충청의미래당이 21일 대전에서 창당식을 갖고 21대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또 국가적 위기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 총선연기를 주장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날 청당식은 성원보고, 개회선언, 창당경과보고, 당헌심의, 대표최고위원 선출, 창당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창당식 참석자들은 대표최고위원으로 박석우 창당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을 선출했다.

박 대표최고위원은 충남 금산출신으로 고(故) 김종필 전 총리와 신민주공화당 이회창 전 총리와 자유선진당, 심대평 지사와 국민중심당을 각각 주도해 창당한 바 있다

이들은 그동안 정치력 부족 등으로 홀대를 겪어 온 충청권과 충청인을 대변하고 대한민국 대통합을 목표로 출범했다.



창당식에는 '충청이 뿔났다', '충청아 깨어나라', '충청아 일어나라' 등의 플래카드가 걸려 충청의미래당 창당 배경과 지향점을 분명히 했다.

충청의미래당은 창당 선언문에서 "나라를 망치고 반성을 모르는 적폐세력과 정치적 미숙아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모두 대한민국을 구하는 대장정에 동참하고 과거를 딛고 미래를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청당 선언문은 올 총선부터 선거권을 가진 만 18세인 한밭고 3학년 이유정 학생이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충청의미래당은 이번 총선에서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에 지역구 후보와 함께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충청중심의 대통합 시대 선도 ▲시민 대변 생활밀착형 정치구현 ▲범국민적 도덕성 회복 등을 위해 당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박석우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2012년 자유선진당 해체이후 8년간 충청을 대변하는 세력이 없어 늘 소외당하는 충청도가 안타까웠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560만 충청도민을 대변하는 정당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 위기인 엄중한 시기에 총선실시는 무리로 이를 연기해야 한다"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 제안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