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경쟁' 김광현, 2020시즌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선발 경쟁' 김광현, 2020시즌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

  • 승인 2020-02-13 11:07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YH2020021300490001300_P4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다음 훈련장소로 이동하기 전 동료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2020시즌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통해 5선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광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약 2시간 동안 수비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투·포수 전원이 참가했다.

이날 투수들은 5명씩 조를 나눠 훈련했다. 김광현은 애덤 웨인라이트, 조던 힉스, 제네시스 카브레라, 헤수스 크루즈, 마르티네스와 묶였다.



김광현은 5선발 자리를 놓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경쟁을 벌인다.

마르티네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시즌 동안 붙박이 선발로 출전해 매년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2018년 후반기부터는 어깨 통증으로 불펜으로 이동했다. 지난 시즌엔 주전 구원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선발로 보직을 구단에 요청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스를 1~4선발로 사실상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마르티네스에게 선의의 경쟁 유도를 위해 첫 훈련부터 두 선수를 한 조로 묶었다.

첫 훈련을 마친 김광현은 14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펼친다.

마이크 실트 감독, 마이크 매덕스 투수 코치 앞에서 정식 불펜 피칭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16일 다시 한번 불펜 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23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선발 '모의고사'를 치른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