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충남도는 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 관련 충남경제상황점검 및 현장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 실·국장, 경제 관련 유관 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도는 신종 코로나 피해 대응 및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출 통상, 소상공인, 일자리 등 분야별 밀착 모니터링과 함께 단계별 대응책을 검토했습니다.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유관 기관과 단체들이 협력하여 도내 수출입 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지난 5일, 도는 아산 현장대책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관리 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응 상황을 공유했습니다.이번 회의에는 양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아산경찰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참석자들은 아산의 우한 교민 수용으로 지역 경제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대책 마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가 구심점이 되어 현장 상황을 확실히 통제하고, 아산시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승조 지사 국무회의 참석-지난 4일, 양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범부처 대응책 논의를 위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긴급 방역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는데요. 도의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규모는 총 69억 5,000만 원으로, 선별진료소 장비 및 방역물품, 음압구급차, 119구급대 방역물품 구매 비용 등입니다. 또한 양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산 지역에 대한 경제 활성화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는데요. 이와 함께 아산과 진천을 방문해 줄 것을 건의하며 재난 전문 의료·격리시설 건립도 제안했습니다. 지난 6일, 도는 아산 현장집무실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3개 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아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아산사랑상품권 3,000만 원을 기탁했는데요. 이 밖에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500만 원 아산시의사회가 200만 원을 각각 후원했습니다. 도는 이번 지원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등 아산시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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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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