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와 대전소방본부 관계자 등이 전통시장에서 화재알림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T 제공 |
12일 KT에 따르면 IoT 기반의 화재 알림시설은 화재를 감지하면 부저를 울리고 대전소방본부, 관할소방서, 지자체, 상인회에 화재의 위치와 종류, 점포주의 정보와 화재 진행 상황 등을 자동으로 통보한다. 화재가 발생한 점포 주는 물론 인근 상인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점포별 부착된 무선 화재감지기는 불꽃·열·연기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화재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자동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대전 중구에 설치된 시스템은 무선화재감지기를 자가진단하고 점포 특성에 따라 감지감도 조절기능이 있다. 또 KT에 위치한 IoT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원격으로 화재 관련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자동 A/S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첨단 IoT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전 중구와 대전소방본부, 각 관할 소방서 관계자들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고 시연행사를 하며 화재 알림시설의 작동 여부와 실효성을 확인했다.
대전 중구 관계자는 "IoT 기술발전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화재 알림시설의 구축을 통해 관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찬기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은 "이번 대전 중구청 화재 알림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시장 상인분들의 화재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국민기업KT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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