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오른쪽)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벤 와그너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제공] |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불펜에서 주전 포수와 호흡을 맞췄다.
스포츠넷 캐나다의 토론토 담당 아나운서 벤 와그너와 MLB네트워크 아나운서 헤이즐 메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의 불펜피칭 영상을 올렸다.
메이 아나운서는 얀선과 대화하는 류현진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류현진이 토론토 포수와 알아가는 중"이라고 썼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동안 LA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이날 토론토 훈련복을 입고 몸을 풀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1선발로 올 시즌을 맞이한다. 4년간 8000만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은 팀내 최고 연봉자다.
이적 후 첫 시즌 준비는 순조롭다.
류현진의 체력 관리를 책임질 김병곤 토론토 트레이닝 코치는 "류현진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훈련을 할 때) 체력적으로 80% 정도 준비했다. 정규시즌 개막(3월 27일)까지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 적당한 속도다"라며 "오키나와에서는 평지에서 50% 정도 힘으로 투구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몸 상태는 개인 최고 성적(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을 올렸던 2019년 2월과 비슷한 속도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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