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유니폼 입고 캐치볼 등 첫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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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유니폼 입고 캐치볼 등 첫 훈련

  • 승인 2020-02-09 10:34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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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몸을 풀고 있다.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후 처음 공개된 훈련 사진이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류현진(33)이 토론토 새 훈련복을 입고 몸을 풀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류현진의 훈련 장면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올 시즌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동안 LA 다저스 유니폼과 훈련복을 입고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하던 류현진은 이날 'BLUEJAYS'가 크게 박힌 토론토 훈련복을 착용했다.



류현진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7년 동안 머문 로스앤젤레스에서 짐을 정리하고 플로리다로 이동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토론토는 오는 13일 투수와 포수를 소집한다. 류현진은 며칠 더 빨리 더니든에 도착해 '새 환경' 적응을 시작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훈련 장면을 소개에 '새 옷을 입은 새 친구'라고 쓰며 류현진의 합류를 반겼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뒤 LA 다저스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렸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올 시즌 1선발로 기대하며 소개했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을 다음 달 3월 27일(오전 4시 3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0시즌 개막전 선발로 확신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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