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및 이름 알리기 차원을 넘어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른바 '듣는 정치'와 '현장 정치'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조 예비후보는 4·15 총선정국에 돌입한 이후 중구 서대전네거리 일원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피켓과 손을 흔들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출근길 인사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실천 정치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아침 인사 장소인 서대전네거리 인근의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곳은 교통량이 많은 상습정체 구간"이라며 "2025년에 개통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서대전네거리를 지나는데, 교통 수요 분석을 통해 출근길 배차 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용, 시민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아침 인사가 끝나면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총선 공약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산성동 노인일자리사업단 중구시니어클럽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대전의 구도심인 중구는 학생들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교육 문제가 심각한데 지역 주민 자녀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