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엽서분야 최우수작품인 경주 유림초 신유리 어린이의 '안전제일 첨성대.' 문화재청 제공 |
이번 행사에선 문화재 안전사랑 어린이 글짓기와 그림엽서 공모전, 문화재 재난 안전 분야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오후 1시·덕수궁 중명전)과 문화재 방재 유공자 포상을 시행한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초·중학생과 동등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중한 문화재, 우리가 지켜요!'를 주제로 한 글짓기와 그림엽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응모작 글짓기 39편, 그림엽서 518편 중 청소년 문학과 미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회의를 거쳐 총 1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글짓기 분야 최우수상은 경산 평산초 윤성욱 어린이의 '족장님 죄송합니다!'며 그림엽서 분야 최우수상은 경주 유림초 신유리 어린이의 '안전제일 첨성대'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문화재 재난 안전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은 총 21편이 응모해 1차 심사 결과 10편이 첫 관문을 넘었다. 최종수상자는 당일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직접 발표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채택되는 아이디어를 추후 문화재 재난 안전 정책개발에 참고할 예정이다.
공모전 입상자와 함께 평소 문화재 안전에 기여한 일반 국민과 유관기관 등에 대한 표창도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차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문화재 분야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문화재 재난 안전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 추진해 더 많은 국민이 문화재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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