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OFIC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클로젯'은 하루 전 날인 5일 날 하루 동안 9만3992명의 관객을 추가해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만4684명이다.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본 적 없는 '벽장'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더불어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위에는 '버즈 오브 프레이'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기준 5만6884명의 관객이 들어 5만8276명의 누적 관객을 끌어모았다.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은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퀸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 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솔로 무비다.
2020년 DC의 첫 주자로서 '원더 우먼', '아쿠아맨', '조커'에 이어 또 한 번의 성공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어둠의 상징인 고담시를 컬러풀하게 물들이는 화려한 색감과 상큼한 비주얼, 흥이 폭발하는 유쾌한 영상 등 예술성이 돋보이는 팝아트적인 무대를 통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영화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3위는 최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 질주 중인 한국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차지했다.
같은 날 기준 3만4165명의 관객이 들어 총 439만1229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 밖에도 영화 '조조 래빗', '안셉션', '작은 아씨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파이 지니어스' 등이 10위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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