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는 5일 오후 2시 30분 시체육회 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
이승찬 회장은 이날 시체육회 대회의에서 취임 후 첫 주재한 '2020년 2차 이사회'에서 "체육인들과 소통 협력해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새롭게 출범하는 체육회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이 추구하는 대전체육시대를 열어 가겠다"면서 "지난 선거에서 약속한 5가지 공약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다시 살피고,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체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
이날 이사회에는 34명 중 본사 최정규 사장(이사), 이경용 부회장, 박원근 부회장, 박일순 사무처장, 신신자, 이충열, 강찬, 안정국 이사 등 21명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규약 일부 개정안 등을 보고·심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오는 7일 예정된 정기대의원총회 안건 상정을 위임받으면서 향후 3년간 이승찬 회장 친정체제의 본격 신호를 알렸다.
한편, 행정감사 보고에 나선 최재종 감사는 "선거 통해 선출하는 과정에서 선거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타 시도 모범적 사례가 됐다"면서 "향후 대전 체육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평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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