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권에서 정부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9.9%(매우잘함 29.4%, 대체로 잘함 20.5%),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대체로 잘못함 20.8%, 매우 잘못함 25.9%)는 46.7%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층은 3.4%다.
충청권의 이같은 평가는 전국적인 긍정평가에는 다소 못 미치고 부정평가를 다소 웃돈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긍정평가가 55.2%(매우 잘함 29.3%, 대체로 잘함 25.9%), 부정평가 41.6%(매우 잘못함 22.5%, 대체로 잘못 함 19.2%)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무응답은 3.2%다.
지지정당과 이념성향에 따라 정부 대응 평가도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함'89.2%, '잘못함' 9.8%를 각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잘함' 18.6%, '잘못함' 76.2%로 나타났다. 보수 응답층 에서는 61.8%가 '잘못함'이라고 평가했지만 진보 응답층에서는 77.3%가 '잘함'이라고 평가했다.
충청권 외 다른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79.3% vs 부정 18.1%)와 서울(56.2% vs 43.1%)과 경기·인천(55.7% vs 39.6%), 부산·울산·경남(54.1% vs 43.3%) 등에서 긍정평가가 높았다. 대구·경북(긍정 43.1% vs 부정 54.7%)에선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으며 제주(46.7%, 45.9%)에선 엇비슷 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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