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 지난해 저소득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51.7%였다. 2016년 대비 20.8% 증가했다. 월 100~200만 원 소득 가구도 60.4%로 나타나 통합문화이용권 발급 대상자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 소득과 최저 소득의 격차는 2016년 58.6%p, 2018년 49.9%p, 2019년 40.8%p로 급격히 감소해 문화향유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2016년 대비 5.7%p 상승한 71.4%다. 특히 84.1%의 대도시와의 관람률 격차는 완화되고 있었다.
이런 현상은 기초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체육, 관광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이 2016년 1인당 5만 원에서 2019년 8만 원까지 매년 1만 원씩 인상되고, 2018년 7월 1일 도서구입비와 공연관람비 등 문화비에 대한 소득공제가 도입되면서 저소득층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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