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2월 4일(화) 입춘인데 봄 대신 ‘한파’, 낮부터 눈... 추위 내일 절정

4일 화요일 오늘은 올해 첫 절기 ‘입춘’인데요.

봄의 초입이라지만 계절 시계는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 합니다.

강원도 곳곳과 경북 북동산지에는 오늘밤부터 한파주의보도 발효될 예정인데요.

오늘 서울의 아침기온은 -5, 용인 -4, 의정부 -3, 안산 -2, 부천 -1 등이며,

대전의 아침기온도 서울과 비숫한 -5도를 보이는 가운데

공주 -4, 부여와 천안·아산 -3, 논산 -2, 당진 -1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산지는 이보다 훨씬 추운데요,

대관령 -13도, 경북 의성 -11도 등 -10도 안팎의 맹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역 곳곳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적게는 1cm에서 많게는 5cm의 꽤 많은 양의 눈이 오겠는데요.

추운 날씨에 길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높아 교통 혼잡이 우려되니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점점 떨어져 내일인 수요일에는 서울기준 아침기온이 -11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되며, 목요일도 -10도에 머물겠습니다.

한파특보도 차츰 더 많은 지역들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매서운 추위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옷차림 든든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