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시립합창단 어린이 공연 전면 취소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시립무용단.시립합창단 어린이 공연 전면 취소

3일 대전시 신종 코로나 대응 가이드라인 따라 결정
예술단 "하반기 공연일정 조율해 다시 선 보일 것"

  • 승인 2020-02-03 16:14
  • 수정 2020-02-03 17:35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사본 -200213_15 어린이 음악회_포스터_최종

2월 5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예정됐던 대전시립무용단의 '춤으로 그리는 동화', 대전시립합창단의 '어린이 음악회'가 3일 오전 11시 대전시의 신종 코로나 대응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면 취소됐다.

무용단과 합창단 관계자는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다 보니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열심히 준비했고 전석 매진이 될 만큼 흥행이 높은 작품이라 공연 취소는 아쉽지만, 하반기 공연일정을 재조율해 꼭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무용단과 합창단은 예매자들에게 안내 문자와 전화를 통해 공연 취소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춤으로 그리는 동화와 어린이 음악회는 대전시립예술단의 특화 공연이 될 만큼 관객 점유율이 높은 작품이다. 신종 코로나 확산 이전까지는 전석 매진이었으나 확진자가 늘면서 단체 관람객부터 주말에는 개인 관람객까지 공연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추세다.

 

한편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도 7일 대보름 음악회를 취소했다. 

 

국악원은 공연 당일 손소독기와 마스크 비치 등 각종 방역 대책 수립과 함께 공연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관객의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악원은 3월 예정돼 있던 '3.8민주의거 60주년 기념음악회', 기획공연 '명불허전'도 잠정연기했다.

 

4일 개최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즈 시리즈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찾아가는 공연은 취소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