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는 홍도동 1구역 시공사인 다우건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도동 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서정순)이 3일 오후 3시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지역의 중견 건설사인 다우건설을 비롯해 아이에스동서, 이수건설, 중흥토건 등 4곳이 신청했다. 모두 단독으로 입찰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 13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계룡건설과 다우건설을 비롯해 중흥건설과 한라, 아이에스동서, 삼호, 이수건설 등 모두 7곳이 사업에 관심을 보여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조합은 오는 22일 시공사 설명회를 열고, 29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사업 수주 의지를 보여줬다"며 "시공사 설명회 등 앞으로 절차를 문제없이 진행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도동 2구역 재건축 사업은 대전 동구 동산초교로22번길 17(홍도동) 일대 2만3215㎡에 용적률 232.82%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7층 공동주택 483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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