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020년 1월 31~ 2월 2일까지) 3일간 관객수 50만8058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는 425만1626명이 됐다.
80년대 현대사를 다룬 영화 '1987'과 '공작'의 기록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 행적을 그린 영화로 절제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주연을 맡은 배우 이병헌을 비롯한 영화에 등장한 주역 배우들은 400만 돌파 인증 사진을 올려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도 "대국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2위는 권상우 주연 코미디 영화 '히트맨'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33만7833명의 관객이 들어 누적관객수 212만6848명을 끌어모았다.
권상우, 정준호 주연의 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 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이다.
3위는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5만3049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42만7646명의 누적관객을 모았다.
'스파이 지니어스'는 잘나가는 슈퍼 스파이에서 한순간에 '새'가 된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와 별난 상상력의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극한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스파이 액션이다.
그 밖에도 영화 '인셉션', '해치지않아', '나이브스 아웃', '나쁜 녀석들:포에버', '닥터 두리틀'이 10위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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