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2020년 1월 4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44%), 대전(0.39%), 경기(0.20%), 울산(0.11%), 인천(0.07%), 경남(0.06%), 대구(0.05%) 등은 상승, 충북(0.00%)은 보합, 강원(-0.04%), 제주(-0.03%), 경북(-0.01%)은 하락했다.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축소된 대전( +0.39%)에서는 유성구(0.63%)는 하기·지족동 등 상승 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서구(0.40%)와 중구(0.27%)는 정비사업 진행과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동구(0.21%)는 가양·홍도동 대단지 위주로, 대덕구(0.20%)는 거주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세종(+0.34% → +0.44)에선 고운·아름동 등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행복도시 외곽지역과 대전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소담동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30%), 세종(0.27%), 대전(0.23%), 경기(0.13%), 인천(0.12%), 충북(0.07%) 등은 상승, 전북(0.00%)은 보합, 제주(-0.04%), 경북(-0.04%)은 하락했다.
상승폭이 확대된 세종(+0.23% → +0.27%)은 지난해 대비 신규 입주물량 감소하는 가운데, 3생활권(보람·소담동)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은 고운·아름동 위주로 상승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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