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금요일 오늘도 어제처럼 포근한 가운데
연일 이어지는 이상 기온으로 겨울 외투를 넣으신 분들 많을텐데요.
다시 꺼내셔야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다음주엔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7도, 대전과 안동 8도, 창원과 울산은 9도가 예상됩니다.
오늘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낮의 기온이 7도로 어제보다 3도 이상 내려가겠고,
절기상 ‘입춘’인 화요일에는 -6도, 수요일엔 무려 -8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이어졌던 동해안의 눈과 비는 그친 상태입니다.
호남서해안은 오늘 아침까지, 전북은 낮까지 눈·비가 더 오겠습니다.
경기동부와 충청, 영남내륙은 퇴근길 무렵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지만,
주말을 시작으로 당분간 별다른 눈·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낮부터 중국발 스모그 유입에 국내 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고, 모래까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비상인 만큼 마스크 반드시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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