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판매를 시작한 대전하나시티즌의 2020 시즌권이 특색 있는 마케팅에 힘입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2020 시즌권'이 순조를 보이고 있다.
실용적인 구성과 특색 있는 마케팅이 지역의 축구팬들에게 호감으로 작용한 결과다.
대전시는 새롭게 출발하는 첫 해인 점을 감안해 이번 2020 시즌권에 다양한 혜택을 담아냈다. 시즌권 구매 시 큰폭의 할인가 제시와 더불어 홈에서 치러지는 모든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으며, 2020 시즌 공식 유니폼과 같은 디자인을 새겨 제작한 보급형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 대전시는 구단의 공식 채널 뿐만 아니라 축구와 관련한 온라인 커뮤니티, 지역 기관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연계해 마케팅을 전개하며 지역의 축구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부임한 황선홍 감독의 인사 영상을 통해 축구팬들과 소통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친필 사인이 쓰여진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1만 회 이상을 기록함과 동시에 게시물에 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시즌권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더불어 공격과 수비에서 보다 알찬 선수 보강을 진행한 대전의 2020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그러면서 시즌권 판매 이틀 만에 지난해의 판매 수익을 넘어서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3만 원에 W/S/E석 전 구역 관람 가능 혜택과 보급형 유니폼까지 증정되는 어린이 시즌권이 인기다.
대전은 1월 31일 16시에 1차 판매를 종료하고, 2월 3일부터 2차 판매를 시작한다.
2차 판매 기간은 2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2월 14일 이전 구매 시, 대전하나시티즌 홈 개막전(2월 29일)에 보급형 유니폼을 현장 수령할 수 있다.
시즌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전하나시티즌 홍보마케팅팀(042-824-2002 내선 1번)으로 하면 된다.
한편, 대전시는 2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경남FC와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0시즌에 돌입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1월 5일 창단식을 개최하며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전환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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