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언론과 만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각오와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힌 뒤 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플로리다로 떠난다.
김광현은 다음달 7일까지 플로리다 비로비치에서 열리는 '친정 팀' SK 와이번스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푼 뒤, 8일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 주피터로 이동할 계획이다.
세인트루이스 투수·포수조는 12일부터, 야수들은 17일 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전 소속팀 SK의 허락을 받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는데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꼽힌다.
한편, 김광현은 이달 초에는 메이저리거 동료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등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