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전지역본부 '코로나19' 비상대응 체계 가동... 확산 방지 최소화 모색

전 사업장에 손 소독제 배포하고 직원들 마스크 착용 지시

농협 대전지역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윤상운 농협 대전지역본부장은 29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모든 사업장에 손 소독제를 배포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전 관내에 있는 농협 영업점과 하나로마트, 경제사업장 직원들에게는 마스크를 제공하고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고객의 양해를 구하기 위한 안내문도 부착했다.

또 설 연휴 중국을 방문한 직원은 유급휴가로 출근을 금지하도록 했고 감염 의심 직원은 격리하고 보고할 계획이다.

윤상운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농협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농협 영업점과 하나로마트를 찾는 국내외 고객의 안전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자산관리 서비스 중 하나인 오프라인 세미나를 온라인 세미나로 변경하는 등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모색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