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TALK] 조재철 "기업유치 문화예술 중흥 돌아오는 중구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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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TALK] 조재철 "기업유치 문화예술 중흥 돌아오는 중구 만들것"

  • 승인 2020-01-29 17:19
  • 신문게재 2020-01-30 1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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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금강벨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치 신인부터 칠전팔기를 노리며 도전의 도전을 거듭하는 이들까지 다양하다. 승패는 예측불허다.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닌, 지역구민을 위해, 시민을 위해 뛸 뿐 개인적 이익과는 무관하다고 입을 모은다. 저마다 생각하는 구상도 정치철학도 다르다. 하지만, 내년 총선까지 현장 소통과 민심 경청을 통해 유권자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좋은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는 생각은 같다. 중도일보는 '정치톡' 코너를 통해 조재철 전 자유한국당 중구의원을 만나 그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편집자 주>



-조재철은 누구인가.

▲충남 부여에서 출생했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2남 5녀 가운데 4녀로 태어났다.

부여에서 중학교까지 졸업하고 1970년대 대전 호수돈여고로 진학한 이후로는 지금까지 대전 중구에서만 살고 있다. 제2의 고향이 대전 중구나 다름 없는 셈이다. 결혼한 뒤 자영업 하는 남편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딸은 중학교 교사 아들은 중등 수학 임용고시 준비생이다.



반평생 중구에서만 줄곧 살아오면서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해 왔다고 감히 자부한다.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학부모회장 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고려대 행정대학원 여성 교유 회장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봉사활동에도 최선을 다했다.

정당 활동도 한 우물만 파왔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부터 여성팀장을 하면서 소외된 지역을 찾아 다니며 직접 듣고 봉사하고 개선하는 데 노력해 왔다. 대학 강단에서는 학생들에게 북한학을 강의하면서 안보교육을 중점적으로 많이했다. 지금도 진급하는 데 교수님 강의가 많은 도움됐다고 찾아오는 장교 제자들이 있어 보람을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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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 중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출마의 변을 밝히신다면.

▲중구 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 노령인구가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

총선에 출마하는 마음가짐은 언제나 어느 상황에서나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지역주민을 자주 보살펴 드리고 자주 찾아뵈고 관련 예산편성 및 행정업무 편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큰 정치적 혼란을 겪으며 출발한 문재인 정부는 불과 3년도 지나지 않아 경제적 외교적 파탄을 초래했다.

막대한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야기 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반드시 바로잡아 위대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정치인' 조재철이 지금까지 쌓아온 지방정치의 경륜과 여성으로서의 섬세함, 깨끗한 도덕적 힘으로 당당히 경선과 본선을 거쳐 반드시 당선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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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에서 시급하게 해결할 현안은 무엇인지.

▲인구급감 교육문제다. 우리나라 전체적인 인구감소와 출생율 저하를 인전해도 도시의 경쟁력이 많이 타구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중구는 대전의 모태이다. 한 때 33만 명에 달하는 인구로 대전의 정치 경제 행정의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25만 명을을 유지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 된다면 일각에선 앞으로 5~6년 내에 인구가 20만 명 가량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하기도 한다. 인구 자체가 경제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찾아오는 중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행정 책임자들은 대인이나 노력도 없이 모두 자연감소에 책임을 돌리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이렇게 되면 식당 등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모두 소멸하게 될 것이다. 둔산 등 신도시 개발로 시청 도청 법원 검찰청 등의 기반시설이 근본적인 대안없이 이전만 하는 것을 관망만 해선 안된다.

갈수록 쇠락하는 중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 보문산 인근 그린벨트 부지를 해제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의 거리를 더욱 활성화 하고 이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 '돌아오는 중구'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중구의 인구감소는 세종시 건설 등 국가 정책적인 면도 있는 만큼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교육환경 개선 등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대전시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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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철의 정치철학은.

▲정치는 상식이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의 언행이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지'를 꿈꾸는 정치인들도 이같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상식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나를 따르라'라는 식의 일방통행식 의사결정은 주민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정치인이라면 항상 약자의 편에 있어야 한다. 이들의 주장과 요구가 불법적이지 않고 공익을 위한 것이라면 정치인이 과감히 손을 잡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따뜻함이 필요하다.

공정함과 정의도 정치의 큰 가치다. 출신지와 학벌에 따라 차별받는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 부모가 큰 권력을 갖고 있고 뒷배경이 든든하다는 이유로 '출발선'이 다르다면 이 또한 정의로움이 아니다.
대담=강제일 정치부장·정리=방원기 기자

▲조재철은 누구?

충남 부여출생 호수돈여고·대전대·고려대 행정대학원 정책학과 졸업(정책학석사)

現 자유한국당 재정위원회 위원·당원협의회 고문·호수돈여고총동창회부회장·재전군민회부회장

前 대덕대외래교수·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대전대표·고려대 행정대학원여성교우회장·문화여중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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