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일어나면 119에 영상통화를 해요
대전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15일 재난 교육을 받았어요. '동부소방서'에서 나오신 강사님은 저처럼 언어가 원활하지 않은 사람은 영상통화를 하고 종이에 글을 써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는게 가장 좋다고 했습니다. 소화기 사용방법과 피난시설 사용 방법, 화재가 나면 제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심장이 정지된 사람을 영상으로 보여주셨는데 숨을 쉬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런분들께 심폐소생술을 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위급한 순간에는 119가 생각날 것 같아요.
우리 아이 학교 잘 다닐 수 있게 엄마가 도와야 해요
딸 아이가 입학할때는 예비 학부모 교육을 받지 않아서 모르는 게 많아 아이가 학교에서 또래에게 차별도 받고 상처도 받았습니다. 어제 교육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자녀교육과 부모로써의 자세, 친구들과의 다툼이 일어났을 때 다툼을 잘 해결하는 방법, 학교에서 아이가 다칠 경우 사후 대처방법, 학교폭력위원회의 절차 등 실제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교육 받아서 둘째 아들은 제가 잘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리이자우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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