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응급센터 부근 선별진료소 신가람 기자 shin9692@ |
대전 중구 문화동 충남대병원 응급센터 부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천막으로 설치한 간이 선별진료소가 운영 중이다.
선별 진료소 내에는 충남대병원 의료진 3명이 배치돼 있고,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선조치 시스템이다.
지난 24일부터 운영되고 있던 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는 24시간 내내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어 지역 내에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감염내과뿐만 아니라 응급의학과, 호흡기내과 등 많은 의료진이 지난 설 명절이라는 휴일 개념도 없이 선별진료소 내에서 감염증에 대비하고 있다"며 "가벼운 증상이어도 선별 확인을 요구하는 모든 환자의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한 만큼 사안의 중대성을 파악해 천막으로 설치됐던 기존의 선별진료소를 컨테이너로 시설을 다시 확충했다.
컨테이너 시설 설치로 선별진료소를 확대하는 충남대병원 신가람 기자 shin9692@ |
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 근무하고 있던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내에 의심환자가 없어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증상 여부에 대한 진료가 아니면 진료소 부근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최근 충남대병원 내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있었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해 사안이 심각한 만큼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원활한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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