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는 이날 외야 스쿼드 강화를 위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유망주 2명을 보내는 대신 이같은 결정을 했다.
마르테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15년과 2016년 골든글러브를 받고 2016년 올스타로도 뽑힌 메이저리그 정상급 외야수다.
마르테 영입 대가로 애리조나는 우완 투수 브레넌 말론(19)과 유격수 리오버 페게로로 피츠버그에 내줘야 했다. 또 해외선수 계약금 한도인 25만 달러를 피츠버그에 양도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마르테를 애리조나에 보내면서 현금 현금 150만 달러를 애리조나에 지급했다.
애리조나는 최근 전력보강이 한창이다. 얼마 전에는 주전 외야수 다비드 페랄타와 3년간 22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한 데 이어 LA에인절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콜 칼훈도 2년간 1600만 달러에 영입한 바 있다.
이번에 마르테 마저 잡은 애리조나는 기존 외야수인 케텔 마르테를 내야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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