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이 1월 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은 0.11%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4%)은 상승 폭 확대, 서울(0.11%→0.10%)은 상승 폭 축소, 지방(0.06%→0.08%)은 상승 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대전(0.34%), 세종(0.23%), 울산(0.21%), 경기(0.17%), 대구(0.17%) 등은 상승, 제주(-0.07%), 충북(-0.03%), 경북(-0.02%), 전북(-0.02%)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모두 올랐다.
서울의 경우 업무지구 접근이 쉬운 도심역세권 단지나 인기 학군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서울 전반적으로는 1분기 입주물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인천(0.07%)의 경우 연수구(0.23%)는 송도·연수·옥련동 신축과 역세권 단지 위주로, 중구(0.09%)는 중산·운서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07%)는 작전·귤현·박촌동 일대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동구(-0.02%)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상승 폭이 확대된 경기도(0.17%) 중에서 용인 기흥구(0.77%)는 신갈동 등 매매가격 상승과 동백·중동 수요 증가(세브란스병원 개원, 3월) 영향으로, 수원 영통구(0.75%)는 이의·영통·매탄동 위주로, 수원 권선구(0.44%)는 호매실·금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안산 단원구(-0.09%)는 초지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는 0.12%, 8개 도 0.03%, 세종은 0.23% 상승했다.
대전에선 유성구(0.59%)가 관평·상대동 등 학군 지역 위주로, 서구(0.29%)는 둔산·관저동 등 방학 이사수요로, 중구(0.28%)는 태평동 등 서대전역 인근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기존 입주물량 영향이 해소되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람·소담·새롬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의 경우 서구(0.32%)는 내당동 등 정비사업 이주 수요로, 달서구(0.31%)는 월성·이곡·감삼동 위주로, 중구(0.19%)는 대신·남산동 일대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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