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이 1월 3주(1.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오르며 상승 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3%→0.12%)과 서울(0.04%→0.03%)은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지방(0.05%→0.07%)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52%), 세종(0.34%), 경기(0.19%), 대구(0.18%), 울산(0.10%), 부산(0.04%), 서울(0.03%) 등은 상승, 제주(-0.08%), 충북(-0.08%), 경북(-0.06%), 강원(-0.06%)은 하락했다.
수도권(0.12%)의 경우 서울은 0.03%, 인천 0.02%, 경기도는 0.19% 상승했다.
서울은 상승 폭이 낮았던 외곽과 상대적으로 저가 메리트 있는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기존 인기단지와 재건축은 급매물이 증가하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모두 하락 전환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상승 폭이 축소된 인천의 경우 연수구(0.10%)는 생활 인프라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계양구(0.04%)는 귤현동 등 계양테크노밸리 인근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 폭이 축소됐고, 미추홀구(-0.13%)는 용현·주안동 구축 위주로 하락 전환됐다.
상승 폭이 확대된 경기도의 경우 수원 권선구(1.52%)는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1.02%)는 영통·매탄동 등 구도심 위주로, 수원 팔달구(0.78%)는 화서역 인근 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43%)는 송죽·천천동 구축과 율전동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용인 수지(0.65%)와 기흥구(0.50%)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리모델링, 화서 스타필드 입점 등) 있거나, 역세권 등 입지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에선 유성구(0.73%) 전민·계산동 등 그간 상승 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서구(0.49%)는 둔산동과 정비사업 확충 등 개발 호재 있는 탄방·월평동 위주로, 동구(0.47%)는 대성·가오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는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BRT 노선 인근 등 입지여건 양호한 새롬·다정동, 대전 직장·주거 근접성 양호한 소담동, 조치원 일부 구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의 경우 서구(0.60%)는 평리·중리동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달서구(0.33%)는 대구 신청사 이전 확정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오르며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8개 도는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충남의 경우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8개 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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