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에서 '명절에 다투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쓸데없이 참견하거나 잔소리해서'라는 응답이 전체 중 57.6%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절반이 훌쩍 넘는 수치로 2명 중 한 명은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때 가장 심하게 감정이 다쳐 상대방과 다투거나 싸우게 된다는 결론이다.
이어 '피로가 쌓여 예민해져서' 23.6%, '집안일 분담 등 불공평해서' 22.7%, '모욕적인 언사를 들어서' 19.7%,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아서' 15.2%, '펀애, 차별 등을 당해서' 14.6% 순이다.
통계에서 보듯이 여러 이유 중 말 때문에 싸움이 되는 비율이 총 77.3%나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명절에는 되도록 말을 아껴서 상대가 듣기에 불편할 만 한 말은 내뱉지 않는, 풍요롭고 편안한 연휴를 보내보자.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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