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와 교통 정보, 조기 개통 국도 등을 적극 활용하면 정체구간을 피해 원활한 국도를 이용할 수 있다.
대전국토관리청 제공 |
대전국토청은 설 연휴, 충청권 국도의 최대 정체 발생 시간대는 25일 오전 11시에서 19시 사이로 보고 있다.
이 기간 교통 상황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지·정체 정보를 도로전광표지판을 통하여 제공하고, 우회도로 지정과 안내표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3년간 명절 연휴에 상습적으로 교통 정체가 발생한 국도 17호선 청주~대전(22㎞) 구간의 경우 신탄진에서 대청댐으로 우회하는 노선을 알려주기 위해 우회도로 안내표지판(4곳 11개)을 설치했다.
또 국도 1호선 세종~천안(30km) 구간에는 국도 43호선의 세종에서 아산과 평택으로 우회하는, 국도 39호선 아산~공주(12km) 구간에는 국도 43호선 아산에서 천안과 천안~논산 고속도로로 우회하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대전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는 전문 리포터가 상주해 TBN 대전교통방송을 통해 충청권 주요 국도의 교통애로 구간과 교통사고나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한다.
국도와 인접한 고속도로(정안IC~남천안IC, 남천안IC~북천안IC)의 예상 소요 시간을 비교한 교통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은 설 연휴를 대비해 이미 국도 77호선 보령~태안2(보령 오천면~태안 고남면), 아산시국도대체우회도로 염성~용두(아산 염치읍~탕정면), 보령~청양2(청양 화성면~청양읍) 등 3개 구간 17.1㎞를 조기 개통한 상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로 이용자들께서도 교통법규 준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운전 안 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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