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설문조사업체 두잇서베이에서 '입양을 하는데 꺼려지는 점이 있다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본인의 경제적인 문제(연봉 등)'이라는 응답이 58.7%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절반이 훌쩍 넘는 수치로 입양 주체가 되는 나의 경제적인 여건이 가장 민감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입양될 아이의 육체나 정신적인 문제(나이, 육체와 정신 건강 등)'이라는 응답이 47.8%로 뒤를 이었다.
기타 본인의 육체적인 문제(나이, 육체 건강 등)' 26.1%, '사회 구성원들의 부정적인 시선' 22.0%, '본인의 정신적인 문제(정신 건강 등)' 18.7% 순이다.
그렇다면, 입양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어떠할까?
사회와 개인 두 관점으로 나누었다.
사회적 인식의 경우 '약간 부정적'이라는 인식이 49.4%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2명 중 한 명은 입양에 대해 썩 내켜 하지도,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설문 결과다.
이어 '중립적' 31.4%, '약간 긍정적+매우 긍정적' 11.6% 순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중립적'이라는 응답이 45.7%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사회적인 인식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통계 결과다.
기타 '약간 긍정적' 34.1%, '매우 긍정적' 10.3% 순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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