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조규호)는 지난 18일 주향교회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조규호 추진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하고 조합 설립 인가 절차에 들어갔다.
총회에는 서면과 직접 참석을 포함해 모두 246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사업 추진방식(신탁대행·조합) 등을 결정했다.
사업은 신탁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합원 225명 이상이 사업을 신탁방식으로 추진하길 원했다"며 "신탁방식은 안정성, 수익성, 투명성 확보와 함께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장대 B 구역에서 볼 수 있듯이 재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이 신탁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추진위 기 추진 업무 및 비용 추인의 건 ▲조합 설립 결의 및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동의의 건 ▲조합 정관·선거관리 규정·업무 규정 승인의 건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결의의 건 ▲조합 창립총회 개최 예산안 결의의 건 등 15개 안건을 처리했다.
추진위는 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시공사 절차에 곧바로 돌입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상반기 내에 시공사를 선정한 뒤 연말까지 건축심의를 받아 내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합 창립총회를 마쳤을 뿐인데, 벌써부터 계룡과 포스코, 대림, 롯데 등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동구 대전천동로 618(삼성동) 일원 7만3399㎡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1622세대(임대 84세대 포함)와 오피스텔 210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삼성 1구역 재개발사업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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