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15일 개봉한 '해치지않아'는 개봉 첫날인 어제 10만8284명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4만5516명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해치지않아'는 폐업 위기의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동물 탈을 쓰고 모형으로 연기하는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동물 없는 동물원' 이야기를 그렸다.
이에 다음 웹툰이 9년 만에 웹툰 '해치지않아'를 리마스터링해 재연재한다.
다음 웹툰은 영화 '해치지않아' 개봉을 앞두고 원작 웹툰을 전 회차 재편집한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연재한다고 밝혔다.
웹툰이 처음 연재됐던 2011년에는 대부분 PC로 웹툰을 감상했지만, 이제는 모바일 기기로 감상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
2위는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기준 6만2179명의 관객을 동원해 6만2610명의 누적관객을 끌어모았다.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조직의 위협을 받게 된 마약 수사반의 베테랑 형사 '마이크'(윌 스미스)가 자신의 파트너 '마커스'(마틴 로렌스), 신식 무기들을 장착한 루키팀 AMMO와 함께 힘을 합쳐 일생일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버디 엑션버스터다.
3위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닥터 두리틀'이 차지했다.
같은 날 관객수 5만395명을 불러보았다. 누적관객수는 113만8204명이다.
영화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지닌 괴짜 수의사 두리틀이 폐쇄 위기에 처한 동물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 변신과 '애니멀 어벤져스'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활약을 펼치는 동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밖에 영화 '백두산', '시동', '미드웨이', '겨울왕국2', '히트맨'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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