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내 수 많은 전공 중 과연 어떤 전공 분야가 취업에 유리할까?
한국은행에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대학 전공별 평균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자연 계열'이 30.6%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이어 '예체능 계열' 29.6%, '인문사회 계열' 27.7%, '공학 계열' 27.0%이다.
의외의 결과도 있다.
국내 직업군 순위 중 교사가 상위에 있는 통계와는 달리 대학에서 '사범 계열'의 취업률은 10.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약 계열'은 6.6%다.
대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요인들도 알아봤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서 '대학생들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요인'을 조사했는데, '전공수업 강의'가 46.1%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이어 '선배들의 조언' 22.3%, '아르바이트 경험' 21.8%, '부모님의 조언' 21.5%, '전공 관련 서적' 21.3%, '학교 진로교육' 17.3%, '표준화 된 심리검사' 15.6%, '매체를 통한 직업정보' 15.0%, '인턴십 경험' 12.4%였으며, '동아리 활동'과 '취업 관련 타 학과 전공수업'이 각각 11.1%로 나타났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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