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당선인[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이승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한밭체육관에서 소견발표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계속된 대전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전체 299표(투표율 95.8%) 중 161표를 얻어 대전 체육계의 지휘봉을 가져갔다.
반면, 양길모 후보는 74표, 손영화 후보는 64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신임 이 회장은 16일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간 대전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그는 대전시체육회 이사와 대전시생활체육회 부회장, (주)대전시티즌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직,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주요공약으로는 ▲체육회 예산 300억 시대 개막 ▲체육발전기금 조성 ▲정책자문단 구성 ▲선수 육성 학교장 협의체 운영 ▲선진행정시스템 도입 ▲공공체육시설 체육회 이양 ▲2020년 전국체전·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 등이 있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 당선인 |
정 당선인은 선거인단 148명 중 126명(투표율 85.1%)이 투표한 가운데 67표를 얻었다.
김부유 후보와 박순영 후보는 각각 40표와 19표를 얻는데 그쳤다.
정태봉 신임회장은 충북 보은군에서 태어나 청주 운호중, 대전고, 서울시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그가 경영하고 있는 유진통신공업은 매출 720억 원에 고용 인원 95명을 두고 있다.
한편, 대전 5개 자치구 체육회장의 경우 단독 후보로 출마한 동구체육회 정민규 이레홍삼공사 대표, 중구체육회 박희정 중앙아스콘환경 대표, 유성구체육회 전문수 다우건설 대표가 각각 무투표로 구체육회 초대 민간회장에 당선됐다.
박병주·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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