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선전한 반면,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나란히 중하위권으로 쳐져 체면을 구겼다.
리얼미터는 최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 (광역 시도별 1000명) 대상 2019년 12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지사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는 49.5%로 5위에 올랐다. 양 지사는 2019년 11월 조사에서 48.1%로 6위를 기록했지만 이번에 1.4%p 상승하며 순위도 한 단계 올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47.3%로 9위다. 이 지사는 전월 46.0%로 11위에 쳐져 있었지만 한 달 만에 두 순위 상승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1월 조사에서 40.7%로 14위였던 대전 허태정 시장은 이번에 1.3%p 올라 42.0% 지지율을 보였지만, 순위는 13위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월 43.6%로 14위였던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에 2.5%p 하락한 41.1% 14위로 허 시장과 자리를 맞바꿨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지율 63.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철우 경북지사는(58.9%), 이용섭 광주시장(57.1%), 이재명 경기지사(49.8%)가 각각 2~4위에 포진했다.
한편, 2019년 12월 시·도교육감 지지도 평가에선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지지율 44.5%로 장석웅 전남교육감(52.0%), 김승환 전북교육감(50.0%), 임종식 경북교육감(47.3%)에 이어 공동 4위로 나타났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37.9%로 10위,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36.6%로 11위로 나타났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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