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8일 개봉한 '닥터 두리틀'이 개봉 첫날인 어제 10만7987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만8388명이다.
영화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지닌 괴짜 수의사 두리틀이 폐쇄 위기에 처한 동물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 변신과 '애니멀 어벤져스'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활약을 펼치는 동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2위는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차지했다. 같은 날 기준 7만3088명을 불러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7만4336명이다.
이 영화는 '스타워즈' 아홉번째 에피소드로, 1977년 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더욱 강력해진 포스로 돌아온 레이(데이지 리들리 분)와 우주를 어둠의 힘으로 지배하려는 카일로 렌(애덤 드라이버) 간 운명적 대결이 볼 만 하다.
영화 '백두산'은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5만6631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 767만9968명으로 800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4위에 올랐다. 같은 날 2만85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172만2463명을 끌어모았다.
허진호 감독의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베테랑 연기자 최민식과 한석규가 의기투합하여 화제를 모았다.
그 밖에도 영화 '시동', '미드웨이', '겨울왕국 2', '21 브릿지: 테러셧다운', '해치치않아' 등이 10위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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