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단 출국... '단독후보'로 10일 유치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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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단 출국... '단독후보'로 10일 유치결정

  • 승인 2020-01-08 11:44
  • 신문게재 2020-01-09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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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개막 준비 중인 자원봉사자들[EPA=연합뉴스 제공]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에 나선 한국 대표단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떠난다.

유승민 IOC 위원이 지난 7일 출국한 데 이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최문순 강원지사는 8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9일)이 하루 간격으로 스위스로 출국한다.

문체부, 체육회,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잇고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로 징검다리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을 강원도 일원에서 유치하기로 하고 IOC와 협상해왔다.

우리나라는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 희망 단독 후보로 10일 로잔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이변이 없는 한 개최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년마다 열리는 동계유스올림픽은 만14∼18세 전 세계 동계 스포츠 꿈나무들이 경쟁을 통해 도전과 페어플레이, 배려를 배우고 성인올림픽의 꿈을 키우는 무대다.

2012년 출범해 동·하계 대회로 4년마다 열린다.

우리나라가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을 유치하면 유럽을 벗어난 지역에선 최초로 이 대회가 열린다.

2012년(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2016년(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는 유럽에서 열렸다.

올해 열리는 3회 대회는 로잔에서 9일 개막해 22일 막을 내린다.

10일 IOC 총회에서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에는 박양우 장관, 유승민 IOC 선수위원, 이기흥 체육회장 겸 IOC 위원, 최문순 강원지사,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 강원도 학생 최연우 양이 나선다.

IOC 위원들의 투표로 한국시간 10일 오후 9시면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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