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난해 12월 26일 자체 유튜브 채널 '4시! 특허청입니다'를 통해 최근 불거진 펭수와 보겸TV 상표권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특허청은 "제3자가 펭수와 보겸TV의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보도 후 부정한 목적의 출원으로 판명된다면 관련 상표는 등록을 받을 수 없음을 국민께 신속히 알리고자 이 영상을 기획·제작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왜 이런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게 된 건가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상표를 타인이 먼저 출원했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제3자의 펭수·보겸TV 상표권 획득이 가능할까요?" 등 질문에 답하며 여러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줬다. 또 이번 사례와 같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빠른 상표출원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영상에 대한 누리꾼 반응은 뜨겁다. 누리꾼들은 "발 빠른 일 처리 훌륭합니다", "국민들의 관심사와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영상까지... 최고" 등 반응을 보이며 특허청의 신속한 정보제공을 환영했다.
또 "이렇게 특허청을 통해서 직접 들으니 마음이 놓이네요", "특허청이 펭수를 지켜야지 누가 지켜요" 등 상표권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특허청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반응도 보였다.
"펭수코인에 올라타는 방향이 너무 좋아", "특허청의 선한 어그로 따봉 하나 드립니다"와 같은 댓글을 통해 지식재산 관련 사회이슈를 담아낸 콘텐츠 방향을 칭찬하는 누리꾼도 있었었다.
박용주 특허청 대변인은 "지식재산의 공정 사용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빠르고 알기 쉽게 담아낸 것이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 준 요인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식재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4시! 특허청입니다'는 2018년 12월 10일 첫 방송 후 매일 오후 4시, 특허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시되고 있다. 진행자(박성우 특허팀장)와 게스트가 발명 특허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4시! 특허청입니다'에는 스타일러 발명으로 유명한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 영화배우 이천희, 인기 유튜버 회사원A(최서희)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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