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학생복에서 '10대 청소년 주변 명품을 소유한 친구들 비율'을 조사한 결과, '반에서 3분의 1'이라는 응답이 14.8%로 집계됐다.
'반에서 3~5명'이라는 응답은 33.5%로 나타났는데, 10명 중 3명꼴이다. 게다가 '반에서 절반'은 5.3%, '절반 넘게'라는 응답도 5.6%로 나타났다.
실질적으로 절반이 훌쩍 넘은 청소년들이 명품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이다.
그 밖에 '거의 없거나 한두 명' 40.8%이었다.
그렇다면, 10대 청소년들이 명품을 소유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큰 비율을 나타낸 응답으로 '경제적 능력보다 더 커서'가 35.5%를 나타냈다.
이어 '명품 유무에 따라 친구들 간 계급이 나뉨' 31.6%, '명품으로 인한 범죄(절도 등) 발생' 13.1%, '허영심으로 인한 레플리카 등 가짜 제품 구입' 순이다.
반면, '문제없다고 생각한다'라는 응답도 6.4% 나왔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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