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화요일 곳곳에 겨울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권을 보이면서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린데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낀 곳도 있는데요.
가시거리가 2~300m 안팎까지 짧아졌기 때문에 운전하실 때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7도, 부산이 14도까지 올라가는 등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산지나 일부 산지 등에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은 도로가 얼어붙을 수도 있겠으니 ‘블랙아이스’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밤사이 비나 눈이 오는 곳은 천둥·번개 등도 동반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해상에서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게다가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높아진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로 넘어올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며, 모래는 잠시 찬바람이 강해질 전망입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