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구역 위치도. |
6일 삼성 1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조합원 78%의 조합 설립 동의율을 확보해 이달 18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조합장을 포함한 임원과 대의원을 선출해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해 신탁사와 설계자, 정비업체 등 협력업체도 선정한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해 조합설립 요건을 갖춰 연내에 창립총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인쇄상가 관계자들과 합의점을 찾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 총회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립총회와 조합설립 업무를 신속하게 추진하지만, 인쇄업 소유자들과의 협의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인쇄업을 지속할 수 있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계획반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조합설립 후 인쇄업 소유자의 의견과 재입주 희망내역을 조사해 인쇄 특성화 계획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변경·수립할 예정이다.
또 최근 호황을 맞은 분양 시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1구역은 대전역과 중앙로역이 10분 거리에 위치해 더블역세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정비계획 상 최고층 49층의 고층아파트를 건립하고 총 16·12세대(임대 84세대 포함)와 오피스텔 상가 210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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