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월요일은 절기상 '소한'입니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대게 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이기도 한데요.
그 말이 무색하게 오늘 큰 추위가 찾아오진 않겠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의 기온이 -6도인데, 현재는 2.1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낮에는 5도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사흘간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비구름은 이미 충청 이남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평년 수준을 웃돌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당분간은 우산을 반드시 챙겨두는 게 좋겠습니다.모레까지 영동과 제주 산지에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그 외 전국도 30에서 80mm의 적지 않은 양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최대 30cm의 폭설도 예고됐는데요.길이 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요.내일부터는 비가 내릴 때 천둥, 번개와 함께 비도 요란하게 쏟아질 수가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설로 인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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