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예술대학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한 김종영 씨는 지난달 유럽의 7대 공연장으로 알려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 예술센터에서 열린 최종결선과 입상자 연주회에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K.622와 로베르트 슈만의 환상곡을 연주했다.
김종영 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한 콩쿠르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대전지역 대학 출신 연주자들도 우수한 능력이 있는 연주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클래식 애호가들께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종영 씨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15년 한국음악협회와 대전시가 선정한 ‘대전신인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목원대와 세종예고, 대전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노력하고 있고, DCMF(대전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단원과 라피네 클라리네티스트, 우드파이브 멤버, 대전 클라리넷 앙상블 유니크 리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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