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비다문화가정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환초등학교 이규배 교사와 광풍중학교 문용정 교사가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와 부모 역할과 초·중학교 입학절차 및 학교생활 안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언어와 정서, 문화 차이로 인한 자녀의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비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이모가 돼주는 '이모 맺기 발대식'도 함께 실시했다.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 회원이 주축이 돼 구성된 이모들은 앞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가정통신문 해석, 학교생활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가경신 교육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 사회의 일원으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반 편견, 반 차별 다문화 교육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