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코바코 |
김 사장은 "지상파방송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서도 코바코를 광고 영업부문에서는 미디어솔루션이 넘치는 공기업으로 만들어 민간부문보다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자 했다"며 "한편으로는 공적가치를 지켜가는 공익사업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고쳐 맨다는 것에서 유래한 말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한다는 뜻)의 자세로 팽팽한 긴장감으로 새해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코바코 임직원에게 방통위나 국회 주문사항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올해가 쥐띠해인 만큼 미키마우스가 월트 디즈니사에 대박을 안긴 것처럼 2020년을 코바코 대전환의 시발점이 되도록 하자며 임직원들에게 비장한 각오를 주문했다.
이밖에도 법·제도적으로는 낡은 규제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통위와 국회의 협조도 적극 구하겠다고 밝혔다.
코바코는 현재 지상파 방송광고 위주의 대행으로 모바일 인터넷 광고 부분에 대한 공적 역할 수행이 막혀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회는 지난 2019년 국정감사에서 크로스미디어렙 제도 시행을 통해 코바코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코바코는 신입직원 10명을 신규로 임용하고 지난해 유공사원에 대해 방통위원장상 3명 및 사장상 6명에 대해 시상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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