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Info] 13.판암역 품은 초역세권 단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 경제/과학
  • 아파트Info

[아파트 Info] 13.판암역 품은 초역세권 단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한기자가 발품 들여 알려주는 아파트 '속속들이'

  • 승인 2020-01-02 14:06
  • 수정 2020-01-08 09:02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 위치한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1단지(도로명주소:동구 동부로 10번길 55)는 판암역을 품은 초역세권 아파트다.

단지정문
단지 정문

2018년 7월 입주한 판암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주차장이 지하 2층까지 있고, 최저 14층에서 최고 25층까지 16개동, 총 1245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중소형 단지다. 지난 2007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세운 후 지지부진했던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014년 7월경부터 본격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 부산에 본사를 둔 삼정기업이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판암동 308번지 일원의 A1·2·3블록에 1·2단지 포함 총 1565세대 건축과 더불어 단지 바로 옆 시민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판암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2015년 5월 분양 당시 하루 1만 명 이상의 인파가 견본주택을 방문해 훌륭한 교통입지의 장점을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8년여 만에 정식 착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집중된 이유도 있다.  

 

단지내도로
단지 내 도로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1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우수한 교통망을 포함한 '초역세권'을 꼽는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이 50m 거리로 근접해 있어 도로 3분, 대전역과는 3정거장 거리다. 차로 3분 거리인 판암IC와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도로,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게다가 대전~옥천간 4번국도 등 최적화 된 교통입지라 해도 손색이 없다.

단지내지상운동기구
동입구 모습
자연환경도 좋다. 단지 인근에 지역의 명산인 식장산과 황학산이 있어서 트레킹이나 등산, 나들이 하기에 좋다.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1만1261㎡(약 3400여평) 규모의 근린공원이 있어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차로 5분 거리에는 세천유원지가 있다. 삼정산성-용운산성-갈현산성-능성의 이동, 용운국제수영장 등 공원·녹지·체육시설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인프라도 잘 갖추어졌다.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1단지에는 다양한 계층이 거주한다. 동구 내에서 이주해 온 세대를 중심으로 서구에 살다가 산과 공기, 지하철 등 교통편의를 고려해 이주한 노령층 부모 세대와 젊은 부부세대, 유아자녀를 둔 세대가 주류를 이룬다.



단지내놀이터
단지 내 놀이터

단지 정문과 후문에는 외부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고, 총 6명의 경비원이 24시간 격일근무 체제로 단지를 관리하고 있다. CCTV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238대가 설치돼 있고, 모니터는 15대다. 삼정그리코아 포레스트 1단지 김학규 관리사무소장은 "최근 3년 이내에 지어진 아파트라 하자보수가 진행중"이라며 "입주민 대부분이 자가 소유로 관리행정에 협조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대 대비 청소면적이 넓어 14명의 청소원이 상시 관리하고 있다"며 "바닥분수가 매설된 커뮤니티 마당에서는 여름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신경을 쓴다"라고 덧붙였다. 

 

단지내지상주차장
지상주차장

단지 내부에 들어서니 동간 거리가 넓고 조경이 잘 가꾸어져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101동 앞 왼쪽의 옆 단지와 경계 짓는 담장 높이가 낮아 위험해 보였다. 담장 앞에 심어놓은 나무가 자라면서 안전망 역할을 대신할 거라는 관리소장의 설명이 있었지만, 나무가 높은 키로 성장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을 감안해 펜스나 철망 등으로 안전 확보가 시급해 보였다. 이는 103동 앞 난간도 비슷했다. 경고문을 붙여놓긴 했지만,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자칫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는 모습이었다.

 

위험한난간

 

단지내어린이집
단지 내 어린이집
학군은 주출입구 앞 지하철노선과 맞물리는 큰 도로 하나면 건너면 판암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는데 도보 1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도보 15분 거리에는 대암초등학교가 있다. 중학교는 단지 바로 뒤편 도보 10분 거리에 동신중학교, 차로 5분 거리에는 가오중학교가 있다. 고등학교는 도보 20분 거리에 가오고등학교가 있으며, 차로 5분 거리에 동신과학고가 있다. 도보 20분 거리에는 용운도서관이 있으며, 차를 기준으로 5분 거리에 대전대학교, 10분 거리에는 우송대학교가 있다.

단지내경로당
단지 내 경로당
입주민들의 편의와 직결되는 상권은 가오지구와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앞 상가에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으로 현재는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홈플러스 가오점이나 단지 앞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도서관
판암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아파트 내 도서관은 왠만한 초등학교 도서관을 방불케 할 정도의 큰 규모에 다양한 장르의 책이 구비돼 있어 입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아파트 면적은 공급면적 기준 ▲81A㎡(옛 24평형) 244세대 ▲81B㎡(옛 24평형) 153세대 ▲94A㎡(옛 28평형) 84세대, ▲94B㎡(옛 28평형) 72세대, ▲97㎡(옛 29평형) 523세대, ▲103㎡(옛 31평형) 163세대, ▲118㎡(옛 35평형) 6세대이며, 계단식 구조다.

단지내실내골프연습장
커뮤니티 센터 내 실내 골프연습장
이 단지의 총 주차가능 대수는 1497대로 세대당 1.2대꼴이며, 도기사스 개별난방이다. 평균 관리비(공용관리비+난방비 포함)는 공급면적 기준 94㎡의 경우 연평균 18만원 정도다.

단지후문
단지 후문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입주한 지 2년이 안 된 신생아파트라 매매물건이 많지 않고, 그에 따른 시세가 형성되지 않은 단계"라며 "올8 월 이후 하반기에 물량이 급증하면서 일대 부동산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포-판암삼정그린코아
시세 그래프


지도-삼정그린코아
글·사진·그래프·영상=한세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둔산 리빌딩’…대전 둔산 1·2지구, 재건축 움직임 본격 시동
  2. 29일 대전 유성구 일대 정전…엘리베이터 갇힘 등 신고 24건
  3. 대전 치매환자 등록률 46% 전국광역시 '최저'…돌봄부담 여전히 가족에게
  4. 중진공 충남청창사 15기 입교 오리엔테이션 개최
  5. 천안시, 석오 이동녕 선생 미공개 친필자료 담은 전자책 발간
  1.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 전시실 대관 공모 신청 접수
  2. 천안고용노동청, 청년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10개 대학과 업무협약
  3. 천안시도서관본부, '제61회 도서관 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풍성
  4. '산불 복구비 108억, 회복은 최소 20년'…대전·홍성 2년째 복구작업
  5. 아이 받아줄 사람 없어 '자율 귀가'… 맞벌이 학부모 딜레마

헤드라인 뉴스


`산불 복구비 108억, 회복은 최소 20년`…대전·홍성 2년째 복구작업

'산불 복구비 108억, 회복은 최소 20년'…대전·홍성 2년째 복구작업

2023년 대형산불 발생에 대전과 충남 홍성에서 2년째 복구작업 중으로 이들 지역 산림 복구비용만 총 108억 원가량 투입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많은 복구비뿐 아니라 불에 탄 산림과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만 20년 이상이 걸리지만, 최근 10년간 충청권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가 가장 많았다. 3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2023년 4월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로 당시 축구장 약 800개 면적과 맞먹는 646㏊의 숲이 불에 탔다. 나무를 심어 숲을 복원하는 조림 등 인공복구가 필요한 37㏊에 대해 대전시와..

제4인터넷은행 탄생하나 대전 시선 집중
제4인터넷은행 탄생하나 대전 시선 집중

대전에 본사를 두기로 대전시와 협약을 맺은 한국소호은행(KSB)이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하면서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회는 지난 25~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4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심사에 착수한다.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비롯해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인터넷은행의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인가전에 뛰어든 곳은 '한국소호은행'을 비롯해 '소소뱅크', '포도뱅크', 'AM..

4월부터 우유, 맥주, 라면 등 `줄인상`
4월부터 우유, 맥주, 라면 등 '줄인상'

4월 1일부터 우유와 맥주, 라면, 버거 등의 가격이 동시에 인상된다. 올해 이미 커피와 과자, 아이스크림 등이 오른 상태에서 다수 품목이 연이어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라면 등의 가격이 줄인상 된다. 우선 편의점에서는 4월 1일 오비맥주와 오뚜기 라면·카레,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남양유업 음료, 롯데웰푸드 소시지 등의 가격이 오른다. 가정용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한 오비맥주 카스는 병과 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 ‘어떤 나무를 심을까?’ ‘어떤 나무를 심을까?’

  • 시와 음악을 동시에 즐긴다…‘명시명곡 속 대전’ 개최 시와 음악을 동시에 즐긴다…‘명시명곡 속 대전’ 개최

  •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첫 매진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첫 매진